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의 난방비가 32평형을 기준으로 1년에 3만4000원가량 낮아진다.
산업자원부는 1일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 LG파워, 인천공항에너지 등 4개 사업자들이 공급하는 지역난방요금을 4.81% 인하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이 메가칼로리(Mcal)당 43원에서 40.69원으로, 업무용이 60.31원에서 57.07원, 공업용이 52.67원에서 49.84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이번 조치로 전체 지역난방 가구의 80%인 99만3000가구가 혜택을 보게 됐다.
하지만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서울의 20만가구와 부산의 3만가구는 요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