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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해첫날 휴대전화 제한방침

입력 | 2003-12-30 15:02:00


일본의 휴대전화 회사들은 e메일 폭주 등으로 통신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새해 첫날 새벽 휴대전화 사용을 대폭 제한할 방침이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NTT 도코모는 새해 첫날 0시부터 2시 사이에 통화량 추이를 지켜보다 폭주시에는 개인당 1차례만 전화연결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제한을 가할 방침이다.

KDDI와 보다폰도 비슷한 내용의 사용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휴대전화 보급률이 한국보다 높은데다 고속 인터넷망 보급은 한국보다 늦어 e메일을 휴대전화로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