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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증시 3.8% 상승…아시아 최하위

입력 | 2003-08-24 17:54:00


국내 증시가 8월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같은 기간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는 22일 754.7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달 1일의 727.26에 비해 3.78%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1일 49.66에서 22일 48.94로 오히려 1.45%가 하락, 세계적인 상승 장세 속에서 철저히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에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6.97% 올라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상승률도 △싱가포르 STI지수 5.34% △홍콩 항셍지수 5.0% △대만 자취안지수 4.75% 등으로 모두 한국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았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