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항공사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수단 동부에서 추락, 탑승객 105명과 승무원 11명이 숨졌다고 수단통신(SNA)이 보도했다. 그러나 어린이 1명은 생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통신과 국영 라디오방송은 사고 항공기가 수도 하르툼으로 향하기 위해 포트수단공항을 이륙한 직후 기체 이상을 보고한 뒤 회항하다 공항에서 5km 떨어진 공터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기에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르툼=AP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