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낙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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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용 감독의 흑백 디지털 장편영화 ‘낙타(들)’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프리부르 영화제에서 대상과 시나리오상을 차지했다. ‘낙타(들)’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임순례), 모로코와 프랑스의 합작영화 ‘바람의 말’, 우즈베키스탄 영화 ‘펠리니’ 등 11편과 경합을 벌여 대상을 받았다. 영화제측은 “어색한 만남, 어색한 대화, 어색한 섹스, 어색한 헤어짐이라는 내용과 절제된 대사, 카메라의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형식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신은경 '블루' 주인공 캐스팅
지난해 ‘조폭 마누라’로 인기 바람을 일으킨 신은경이 영화 ‘블루’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신은경은 잠수함을 인양하는 해난구조대 대원들의 일과 우정, 사랑 등을 그릴 이 영화에서 신은경은 강수진 소령 역을 맡는다.
당초 이 배역은 오현경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오현경이 턱 수술에 따른 체력적 부담을 느낀데다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해군측의 항의에 따라 중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