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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휴전협상 막판 진통

입력 | 2002-03-17 18:05:0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앤서니 지니 미국 중동특사의 중재 아래 휴전 합의에 근접했으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내 이스라엘 철군문제 등을 놓고 막판 진통을 빚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16일 저녁 아리엘 샤론 총리와 지니 특사의 회담이 끝난 뒤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고위 관리들이 17일 지니 특사의 중재 아래 3자 회담을 열어 즉각적인 휴전선언과 테닛 휴전안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니 특사는 17일에도 이-팔 양측과 접촉을 계속하겠지만 3자 회담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측도 휴전 합의설과 관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 전면 철수하지 않는 한 휴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휴전 이후 파견될 휴전감시단 문제도 완전히 매듭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폭력사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군이 18일까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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