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일본 자민당 전 간사장은 23일 미국 달러화가 향후 140엔대로 치솟는 엔저(低)현상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후지 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정치인들이 환율을 예측해서는 안된다"면서도 "그러나 달러 환율은 130-140엔 사이로 오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높게 오를 지 모른다"고 말했다.
엔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38개월만의 최고치인 129.68을 기록했다.
한편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행정개혁담당상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러화가 150엔대 근처까지 올라 일본 경제에 대단한 이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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