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99년과 2000년에 이어 3년째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위였던 하이닉스반도체는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20일 미국의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40.3% 감소한 63억2000만 달러의 매출로 세계 시장의 4.2%를 점유했다.
인텔은 234억9900만 달러, 15.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도시바는 71억3600만달러, 4.7%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감소한 152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퀘스트는 또 올해의 반도체 경기 침체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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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반도체 매출 순위순위회사매출
(억달러)증감률
(%)점유율
(%)1인텔234.99-22.415.52도시바71.36-34.34.73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63.60-19.44.24삼성전자63.20-40.34.25NEC60.00-34.83.96텍사스인스트
루먼트53.89-49.43.57모토로라50.00-34.93.38히타치47.24-35.23.19인피니온45.38-32.43.010필립스44.40-29.22.9(자료:데이터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