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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환경운동연합 10대뉴스 선정

입력 | 2001-12-17 22:44:00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7일 올해 ‘대구지역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큰 환경뉴스로 꼽힌 것은 7일 국회를 통과한 낙동강특별법의 제정. 환경련은 이 법이 오염총량관리제를 의무화하고 수변구역 지정제도를 도입하는 등 수질정책의 획기적인 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2위는 건설교통부의 경북지역 6개 대규모 신규 댐 건설 계획에 반대해 지역주민들이 ‘댐반대 국민행동’을 결성해 정부의 댐 중심 물정책에 반대하는 활동을 편 것이 선정됐다.

이어 녹색환경도시 이미지 정착에 기여한 대구시의 ‘담장 허물기 운동’이 3위로 뽑혔다.

이밖에 △경북 문경 주흘산 리조트 개발과 관련한 정부 고위층의 특혜 의혹 △대구시 자연생태공원 계획 가시화 △대구골프장 사업 추진 부적합 △가야산 관통 순환도로 백지화 △대구 솔라시티 추진의 문제점 △대구시의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실천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대구 환경련 관계자는 “올해는 담장 허물기 사업, 솔라시티 등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적인 사업이 많이 추진됐으나 한편으로는 일부 자치단체가 골프장 건설, 리조트 조성 등 무분별한 개발에 앞장서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환경정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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