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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회복 6개월 지연…한국 2%대 성장 불가피"

입력 | 2001-10-03 18:39:00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한국경제는 올해 연 2%대의 낮은 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KBS TV의 토론프로그램에 나와 “테러사태로 미국의 경기 회복시기가 당초 전망했던 올 4·4분기보다 6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하이닉스반도체 문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신규자금은 하이닉스가 철저한 자구노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대한생명 매각은 테러사태로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내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