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채권시장에서는 예보채 입찰이 다음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수익률하락이 기대됐지만 일본경제의 불안에 따른 엔화급락과 원화가치의 동반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예보55차는 전일보다 5bp낮은 7.05%에서 출발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bp오른 7.12%에 거래됐다.
국고3년물 1-1호도 전일보다 6bp낮은 5.93%에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과 같은 수준인 5.99%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예보채 입찰연기의 호재보다는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이 더욱 시장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며 "특히 환율의 급등세가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