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대한통운의 법정관리 지정으로 상대적 반사이익을 받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진은 6일 10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4.91%가 오른 9250원을 기록중이다.
송재학 대신경제연구소 운송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한진은 대한통운과 국내 육상운수업계 선두자리를 다투는 업체로 오늘 상한가는 대한통운의 법정관리업체 지정에 따른 반사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의 추가상승 여부에 대해 송 애널리스트는 "반사이익은 하루 이틀정도면 주가에 반영될 것이고 하반기 영업실적이 상반기 수준에 그쳐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진은 올 상반기 2837억 8000만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이와 유사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