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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Cyber Times]"南美 B2B 55억달러시장"

입력 | 2000-09-26 18:34:00


1000만개에 이르는 중소기업들이 있는 남미에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플로리다 무역 박람회’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남미 상공인들의 관심을 대변해주는 사례. 이 박람회에는 주로 플로리다에서 활동하면서 남미에서 생산된 물품을 미국에 팔아온 온라인 업체 1헤미스피어닷컴(1hemisphere.com)과 라틴트레이드닷컴(latintrade.com) 등이 참가해 여러 남미 제조업체들과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주목을 받는 분야는 기업간 거래(B2B). 아직까지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세업체들로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2월 모건스탠리딘위터는 2003년 남미의 B2B 시장은 55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인터넷 컨설팅 회사 ‘IDC라틴아메리카’의 안나 지랄도 커 리서치 담당 매니저는 “인터넷 사용인구가 늘고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프라가 확충되면 ‘빅뱅’이 일어날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http://www.nytimes.com/2000/09/25/technology/25NECO.html)

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