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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라이트-탕자쉬앤 北미사일 문제 등 논의

입력 | 2000-07-28 16:58:00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탕자쉬앤(唐家璇)중국 외교부장은 28일 북한의 미사일 개발 문제와 미국의 전역미사일방위(TMD)체제에 대한 중국의 반대 등과 관련해 회담을 가졌다.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두 사람은 1시간에 걸친 회담 후 기자들에게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미사일 문제에 관한 논의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탕 부장은 미국측이 상세한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히고, 양측은 모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관리는 회담이 끝난 후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하와이에서 군비 감축과 관련한 새로운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 핵확산 방지 문제가 재개됐으며 오는 8월 하와이 협상에서 더욱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콕 교도 AFP 연합뉴스]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