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대만 전역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공격할 수 있는 2번째 단거리 미사일 기지를 건설중이라고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타임스가 8일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대만에서 217㎞ 떨어진 중국 샨유(仙遊)현에 여단 규모의 단거리 미사일 기지가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것이 미국 첩보위성 등을 통해 최근 탐지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달 대만에서 354㎞ 떨어진 중국 영안(永安)지역에 대만을 겨냥한 미사일 기지가 설치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이 두 미사일 기지에는 사정거리 482㎞인 신형 CSS7 모드2미사일 수백기의 설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