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3국은 12일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를 계기로 북한 미사일문제를 비롯한 대북 현안들을 집중 논의한다.
7일 뉴질랜드로 출발한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9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공개가 임박한 페리보고서의 내용 등을 점검한다. 홍장관은 또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룡(張在龍)외교통상부차관보도 웬디 셔먼 미국무부자문관, 가토 료조(加藤良三)일외무성총합정책국장과 10일 오클랜드에서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북―미 회담 이후의 대북정책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