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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농구외교…테헤란대회 美선발팀 참가

입력 | 1999-08-16 18:39:00


‘농구외교’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관계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15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개막된 국제 초청농구대회에 선발팀을 보냈다고 독일의 DPA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팀은 20일까지 열리는 대회기간 중 주최국 이란의 2개팀을 비롯해 러시아 헝가리 유고팀 등과 경기를 갖는다. 이란은 97년 모하마드 하타미대통령이 ‘문명과의 대화’를 내걸고 서방과 관계개선 의사를 밝힌 뒤 문화 스포츠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