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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이’ 내달 추가철군案 전격 동의

입력 | 1999-08-09 00:42:00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8일 와이리버 협정의 이행을 9월1일 시작하겠다는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의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측은 9월1일부터 점진적으로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11%에서 이스라엘군을 추가로 철수하고 정치범을 석방하며 가자지구에 야세르 아라파트 국제공항 건설을 허용한다. 팔레스타인측에서는 모든 테러 행위를 중단한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미국의 중재로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13%에서 추가철군하겠다는 내용의 와이리버 협정을 팔레스타인측과 맺었으나 2%에서만 철군한 채 강경파의 반대와 조기총선 실시 등으로 철군을 미뤄왔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8일 이슬람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며 평화협정을 반대한다는 이스라엘측 주장에 따라 하마스 지도자 3명을 체포했다.〈가자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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