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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아우토반 속도 제한…오존오염 방지위해

입력 | 1999-07-28 20:19:00


위르겐 트리틴 독일 환경장관은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오존 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년 여름부터 오존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아우토반(고속도로)과 국도에서 자동차의 주행속도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리틴장관은 유럽연합(EU)의 대기중 잔존 오존 허용치인 대기 1㎥당 240㎍을 지키기 위해 1㎥당 오존량이 180㎍에 도달하면 오존 주의보를 발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아우토반에서 승용차는 시속 100㎞, 트럭은 60㎞, 국도에서는 승용차 80㎞, 트럭은 50㎞ 이하로 달려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연평균 15∼20일 가량 대기중 오존농도가 1㎥당 180㎍을 초과한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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