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종합연구소와 후지증권 등 일본의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은 올 하반기 달러당 엔화 가치가 1백30엔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일본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기 때문에 엔화가치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현재 달러당 1백25엔대에서 하반기 중 1백30엔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가치가 1백30엔대 이하로 떨어질 경우 국내 업체의 수출가격 경쟁력이 악화돼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