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건설업체인 프랑스 GTM그룹이 대우건설의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민자유치사업에 5억달러(약 6천억원)를 투자한다. 두 회사는 외자 5억달러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9월까지 외국인 투자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강서구 가덕도간 8.2㎞ 구간을 교량(4.5㎞)과 해저터널(3.7㎞)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년말 착공해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GTM그룹은 이 사업에 33% 가량의 지분으로 참여해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설계와 시공, 자금조달 등을 맡게 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