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도이체 텔레콤과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합병을 결정했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지와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부와 두 회사의 이사회는 이날 8백20억달러(97조4천1백60억원) 규모의 기업합병을 승인했다. 영국 런던에서 22일 공식 발표한다.
양사의 전격적인 합병 결정은 급속도로 유럽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미국의 통신회사에 대항키 위한 것.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