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씨(52)는 “김포공항에 낀 안개 때문에 비행기가 제주도로 회항하는 바람에 11시간 만에 서울에 도착해 허리가 뻣뻣한 상태에서 무거운 여행용 가방을 들다 디스크에 걸렸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9일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는데…
▽…“좁은 비행기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던데다가 연착해 허리에 무리가 왔다”는 정씨의 주장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측은 “여행가방을 들다가 디스크에 걸렸다는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박….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