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은행점포 올해 총 513곳 문닫는다…한빛 176개등 구조조정

입력 | 1999-02-02 19:28:00


금융 구조조정의 여파로 은행 점포가 연내에 4백36개 줄어들 전망이다.

각 은행은 점포 운영을 업무 영역별로 전문화해 고객의 불편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5백13개의 은행점포가 문을 닫고 77개가 신설돼 전체적으로 4백36개의 점포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한빛 1백76개 △조흥 63개 △외환 40개 △국민은행이 45개 점포를 각각 폐쇄한다.

점포 신설 계획은 외환 8개, 국민 5개, 주택 5개 등이다.

금감원은 “덩치 키우기에 치중하던 은행들이 올해부터 수익성 올리기 위주로 경영방침을 바꿔 경영효율이 낮은 점포를 대거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