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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訪日성과 만족』 81.5%…청와대 여론조사

입력 | 1998-10-16 19:25: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일본방문과 관련한 청와대 여론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81.5%가 성과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 한일정상외교의 가장 큰 성과로 30억달러 차관도입 등 경제협력(41.6%)과 일본의 과거사 사죄 및 문서화(30.9%) 등이 꼽혔다고 16일 청와대가 밝혔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 수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65.1%가 나아졌다고 응답했으며 과거와 비슷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9.0%였다.

그러나 천황 호칭 사용에 대해서는 찬성 35.4%, 반대 51.7%로 반대가 훨씬 많았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9월22일 조사 때에 비해 찬성비율이 늘어나고 반대비율이 줄었다고 밝혔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