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徐平源)이 미국내 6백만 가입자를 둔 최대 이동전화회사인 벨 애틀랜틱사에 연말까지 7만대 규모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셀룰러폰(약 2천만달러)을 수출키로 하고 13일 1차분 1만대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셀룰러폰 ‘LGC300W’는 바(Bar)타입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겸용으로 메시지 서비스 기능이 강화된 제품.
LG정보통신은 이번 수출성사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벨 애틀랜틱사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북미지역의 다른 이동전화 사업자들에게도 단말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