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이민을 늘리기 위해 이민 쿼터를 확대하고 영어 능력을 비롯한 자격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고 홍콩신문들이 13일 보도했다.
웰링턴과 홍콩에서 동시에 발표된 뉴질랜드의 새 이민정책에 따르면 연간 이민쿼터가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3만8천명으로 종전보다 8천명 늘어나고 2만 뉴질랜드 달러(약 1천4백만원 상당)어치의 영어 채권 구입의무가 폐지된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영어 능력이 부족한 이민자들은 대신 1천7백∼6천6백50 뉴질랜드 달러에 상당하는 영어 수강증을 사면 된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