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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LG 정광민 골든골…전남 2대1 제압

입력 | 1998-10-02 07:13:00


“멍석을 깔아주니 신바람이 났다.”

안양 LG가 총력을 기울여 팀의 간판스타로 키우고 있는 정광민(22). 그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든골을 터뜨려 팀의 순위를 두계단이나 끌어올렸다. LG는 1일 안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98현대컵 K리그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2분 정광민의 골든골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8승8패(승점 22)를 기록해 전북다이노스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7위에서 5위로 뛰어오르며 4강 플레이오프전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전남은 8승8패(승점 23)로 4위.

정광민은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득점랭킹 2위(10골)의 박성배(전북)와 함께 신인왕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울산 현대 대 부천 SK의 울산 경기에서는 원정팀 SK가 조정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원정경기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8승8패(승점 21)로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권순일기자·울산〓배극인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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