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나가 히카루(松永光) 대장상은 28일 대장성 재무관 출신인 지노 다다오(千野忠男·64)를 제7대 아시아개발은행(ADB)총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토 미쓰오(佐藤光夫) 현 ADB총재는 이날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2001년까지 보장된 임기를 채우지 않고 내년 1월 총재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지노 총재내정자는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그는 60년 도쿄(東京)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대장성에서 국제금융국장, 재무관을 지냈으며 96년말부터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 이사장으로 일해 왔다.
〈도쿄〓윤상삼특파원〉 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