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4일 환매조건부 채권(RP)금리를 7.5%로 기습 인상, 파운드화가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영란은행의 이자율 인상은 경기가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7.25%인 현행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업계와 전문가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업계와 노조는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 영국 경제가 금리 인상으로 후퇴 국면에 빠져 인플레가 심해지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사태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