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이 고향인 북한의 강원도 통천에 보내는 옥수수 1만t을 실은 파나마 선적 후아 하이호가 7일 오전 부산에서 북한으로 출항한다고 통일부가 6일 밝혔다.
중국에서 구입한 이 옥수수는 동승한 대한적십자사측 인도요원 3명에 의해 8일 오후 북한 원산항에서 하역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측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남북적십자 연락관접촉을 갖고 정명예회장이 지정 기탁한 옥수수를 대북 3차구호물자의 일환으로 이같이 전달하겠다고 북한측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