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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해외파 조성민-서재응 『정상이 보인다』

입력 | 1998-04-02 20:02:00


‘제2의 박찬호 선동렬 이종범’을 꿈꾸는 해외진출 신진 선수는 모두 7명. 이중 조성민(25·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서재응(21·뉴욕 메츠)은 당장이라도 정상을 넘볼 수 있는 유망주다.

조성민은 올시즌 일본진출 3년만에 처음으로 1군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해 시즌 후반 1군에 올라와 1승2패 11세이브 방어율 2.89로 센트럴리그 구원 10걸에 올랐다.

지난해 겨울 인하대를 중퇴한 서재응은 데뷔 첫해인 올 가을쯤 메이저리그 진입이 유력시되는 루키. 지난달 5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낚아낸 대담성과 1백50㎞를 웃도는 강속구가 박찬호의 4년전 데뷔시절을 연상케 한다.

이밖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1), 우여곡절끝에 LA다저스에 입단한 정석(24),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MVP 출신의 애틀랜타 봉중근(18) 등도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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