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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시애틀,뉴욕대파 「초음속 비행」

입력 | 1998-03-29 20:04:00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뉴욕 닉스를 대파, 서부콘퍼런스 태평양지구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애틀은 29일 시애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홈경기에서 허시 호킨스가 1쿼터에서 8득점하며 승기를 잡은데 이어 빈 베이커(17득점)와 뉴욕에서 이적한 그레그 앤서니(16득점) 등의 선전에 힘입어 뉴욕을 1백4대 78로 크게 이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시애틀은 이로써 서부콘퍼런스 톱시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서부지구 1위 유타 재즈에 여전히 반 게임 차로 앞서게 됐으며 이날 유타에 패한 지구 2위 LA레이커스와의 승차를 2게임 반 차로 벌려놓았다.

대서양지구 2위 뉴욕은 이날 패배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반게임 앞선 채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유타 재즈는 칼 말론(31득점)과 존 스탁턴(13득점·9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 LA레이커스를 1백6대 91로 제압, 5연승하는 한편 LA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을 5게임으로 잠재웠다.

말론은 이날 필드골 성공률이 44%에 그쳤으나 경기 초반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켜 통산 2만7천4백40점 기록을 달성했다.

〈시애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