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9%로 떨어지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수지는 고환율과 수입감소로 2백53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국제통화기금(IMF)시대의 경제환경과 기업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은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KDI는 GDP성장률이 내년에는 2.8%, 2000년에는 4.9%, 2001년에는 5.3%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체제 극복은 2000년 이후부터 가시화, 1인당 소득은 2001∼2002년에 1만달러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내년에 6∼7%까지 높아진 뒤 2000년 이후 3∼4% 수준으로 안정될 전망이다.
〈백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