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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책임경영체제 가시화…정주영씨 경영일선 복귀

입력 | 1998-02-25 19:56:00


재벌총수들의 책임경영체제가 가시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다음달 주총에서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을 현대건설 대표이사 명예회장으로 선임키로 하는 등 그룹회장이 맡을 계열사 대표를 잠정 결정했다.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은 삼성전자에 대표이사로 등재하되 나머지 한곳을 놓고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중에서 저울질중. 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 회장은 그룹 주력이자 자금줄인 ㈜대우와 이 회사의 출자사인 중공업과 자동차부문의 대표이사 등재가 거의 굳어졌다. LG 구본무(具本茂)회장은 현재 등재되어 있는대로 주력사인 전자 화학의 대표이사, 건설 상사의 이사를 맡을 계획이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