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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인허가 특감…28일까지

입력 | 1998-02-11 19:51:00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종합금융사의 인허가 과정에 대해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실시된다. 감사원은 12일부터 28일까지 재정경제원을 대상으로 종금사를 무더기로 인허가한 과정과 종금사에 대한 감독상황을 특별감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미 재경원으로부터 종금사 관련 서류 일체를 압류했다”면서 “곧 재경원 및 종금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94년과 96년에 종금사를 무더기로 인허가한 배경과 단기외채도입에 대한 재경원 감독상황 등을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종금사의 무분별한 단기외채 도입이 외환 및 금융위기를 초래한 중요한 원인”이라며 “특감에서 범죄사실이 밝혀질 경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