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하면 보험회사가 매달 생활자금을 지급, 명예퇴직자 등에게 적합한 고금리 월이자지급식 보험상품이 5일부터 시판된다.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가입자가 낸 일시납 보험료의 1%를 매달 지급하는 ‘슈퍼재테크Ⅱ’를 공동으로 개발, 재정경제원의 인가를 얻었다. 이 상품은 보험개발원이 시중금리를 반영, 매달 공시하는 기준이율의 90∼110% 사이에서 각사별로 이자율이 적용되고 가입자가 사망할 때는 기존 적립금액에 일시납 보험료의 10%를 추가로 주는 등 금리와 보장내용이 지난달부터 판매중인 슈퍼재테크보험(2월중 이자율 연 16.5% 정도)과 비슷하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