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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지역 경제난 극복 시민운동 확산

입력 | 1997-11-25 10:29:00


경제난 극복을 위한 범시민운동이 부산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자율적으로 번지고 있는 「경제살리기」운동은 외화모으기에서부터 외제품 안사기와 해외연수 취소, 대중교통 이용, 소비절약 운동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소속 10여개 시민단체는 24일 동구 초량동 광장호텔에서 「외환위기 극복을 통한 경제살리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외화사용 줄이기 △외화잔돈 모으기 △외제품 구입자제 등의 실천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25일과 28일 시내 주요지점에서 시민동참을 호소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시도 24일 △외화 예금하기 △불필요한 해외여행 안하기 △연말연시 모임 자제 △저축증대운동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등 5대과제를 마련, 이날부터 실천에 들어갔다. 부산여성단체협의회는 다음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기로 한 한일여성단체회의와 연말송년회를 취소했으며 영도 동래구청 등 각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외화동전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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