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달라요』 요즘 젊은 주부들은 아기가 두 돌만 넘으면 온갖 장신구로 꾸미기 시작한다. 유아원에서는 목걸이 귀고리 등으로 한껏 멋을 낸 「멋쟁이 원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베이비케어」, 그레이스의 「가야」, 그랜드의 「졸리페」 등 백화점 매장과 파코라반베이비 아가방 등의 대리점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깜찍한 장신구가 푼푼하다. 목걸이와 귀고리 팔찌 브로치 등은 외국 만화영화 주인공인 미키마우스 라이언킹 인어공주 달마시안 등이 새겨진 은 소재 제품이 인기다. 목걸이와 귀고리는 각 3천∼5천원. 귀고리 중엔 만화 캐릭터 스티커로 아이의 귓불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스티커도 인기다. 20개 들이가 1천원. 그레이스에서는 은 소재의 팔찌와 귀고리에 이름을 새겨주기도 하는데 1만∼2만원. 머리핀은 은 소재가 2천∼4천8백원. 파코라반베이비에서 만든 화려한 꽃모양의 천 소재 리본이 달린 것은 5천5백원, 베이비케어의 집게핀은 6천원. 브로치는 겨울을 앞두고 면이나 가죽 깃털 소재로 만든 것도 많이 나와 있다. 2천∼3천5백원. 헤어밴드는 화려한 무늬와 단순한 무늬 등 디자인이 다양하고 색깔이 화려한 것이 많다. 해피랜드 제품은 6천원, 남아를 닮은 여아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베이비케어의 제품은 2만원.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