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천 전자업체 근로자19%,경견완장애 통증 호소

입력 | 1997-11-12 19:51:00


전자조립 제조업체 근로자들 중 상당수가 목 어깨 팔꿈치 등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견완장애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산업사회보건연구회(대표 홍학기)는 12일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 「경견완장애 예방대책 공청회」에서 인천 부천지역 6개 전자제품제조회사 근로자 4백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목 어깨 손목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19.6%인 91명이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42.4%는 최근 1년간 경견완장애 증세로 병원이나 약국을 1회 이상 찾았으며 증세가 심해 결근이나 휴직을 했던 근로자는 22.2%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희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