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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살해 혐의 우드워드,종신형 풀려난후 돈방석 앉을듯

입력 | 1997-11-12 19:50:00


미국에서 아기살해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가 11일 석방된 영국인 오페어 루이스 우드워드(19)가 수기 판권으로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신문들과 잡지들이 발 빠르게 「우드워드 이야기」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11일 배심원의 2급살인죄 평결을 재심에 회부, 과실치사죄로 경감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미들섹스법원 재판부의 판결로 풀려난 우드워드가 자신의 이야기에 관한 책 영화 TV 판권을 팔아 일약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미 들어온 제의만 해도 50만파운드(약 85만달러) 어치에 이르고 이같은 「우드워드 러시」가 미국에까지 확산될 경우 액수는 간단히 두배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헬로, 데일리 메일, 더 선, 뉴스 오브 더 월드 등이 1만∼10만파운드(1만7천∼17만달러)를 우드워드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언론중재위원회는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인이나 그들의 협력자들에게 언론기관이 돈을 지불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으나 국민의 공적 이익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영국인들은 영국과 미국간의 국제적 관심사로 등장한 우드워드의 재판이 열리는 동안 줄곧 우드워드의 무죄를 주장하며 열렬한 성원을 보냈었다. 〈런던UPI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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