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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도전하는 시카고 불스와 「백인의 우상」 래리 버드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날 97∼98미국프로농구(NBA) 시즌 개막전에서 나란히 져 고개를 떨궜던 이들이 2차전에서 비로소 얼굴을 폈다. 시카고는 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론 하퍼(17점 8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하며 94대74로 대승했다. 필라델피아는 믿었던 앨런 아이버슨이 13득점 4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이 16점을 넣으며 하퍼를 도왔고 데니스 로드맨도 13개의 리바운드볼을 잡아냈다.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93년 12월8일부터 필라델피아전 16연승. 또 전날 뉴저지 네츠와의 시즌개막전에서 일격을 맞았던 인디애나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96대83으로 이겼다. 올시즌 고향팀 인디애나의 지휘봉을 잡은 버드 코치에겐 NBA의 첫 승리. 인디애나는 전날 자유투를 실투, 2점차 패배의 책임을 떠맡은 백인센터 릭 스미츠가 23점을 몰아넣고 주포 레지 밀러도 33점을 올렸다. 마이애미 히트도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하더웨이(26점 8어시스트)가 종료 부저와 동시에 던진 중거리슛이 그대로 바스켓에 빨려 들어가 1백9대 1백8의 극적인 승전보를 작성했다. 마이애미는 2연승.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해군제독」 데이비드 로빈슨(22점)과 97신인드래프트 1위 팀 던컨을 앞세워 이적생 숀 켐프(26점 10리바운드)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3대80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시카고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