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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印尼 女육상선수 괴상한 버릇…피빨아먹고 출전

입력 | 1997-11-01 20:30:00


최근 끝난 동남아육상경기대회(SEA)에서 여자 마라톤에 우승한 인도네시아 선수 루위야티는 몇년 전부터 경기 때마다 코치의 손가락 피를 빨아 먹고 힘을 내왔다고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신문이 보도. 이 선수는 경기 시작 전에 늘 코치의 손가락에서 나온 약간의 피를 마시곤 했다는데 그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피를 먹고 마라톤 출발선에 서면 새 힘이 솟는 걸 느낀다』고 고백했다고.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