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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터널 불통」 해소…무선통신 중계시설 설치
입력
|
1997-10-27 20:13:00
내년 초부터 서울시내 모든 터널과 지하차도에서 휴대전화와 무선호출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무선통신 사업자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한국전파기지국에서 연말까지 터널 등에서의 무선통신을 위한 중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서울시내 17개 터널과 지하차도 34곳 중 남산 1∼3호 구기 북악 자하문 등 6개 터널과 국회앞 등촌 경인 대방 등 4개 지하차도에만 중계시설이 설치돼 있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