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7월드컵골프대회 본선 출전티켓을 따냈다. 올시즌 국내무대 3관왕 최경주(슈페리어)와 박노석은 5일 자메이카 런어웨이베이CC(파72)에서 벌어진 월드컵골프대회 예선 최종 3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 두 선수 합계 13언더파 4백19타로 출전 38개국중 단독2위로 본선티켓을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특히 이번 예선전에서 13언더파 2백3타(68―67―68)를 마크한 올시즌 국내무대 상금왕 최경주는 76명의 출전선수중 1위에 랭크됐다. 박노석은 이븐파(75―73―68)에 그쳤으나 최경주의 분전에 힘입어 전세계 32개국팀이 참가, 11월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 리조트 코스에서 벌어지는 97월드컵골프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예선전에서는 필리핀이 한국보다 2타 적은 15언더파 4백17타로 1위를 차지했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