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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機 연료장치 결함 발견…『조립잘못』 의혹 일어

입력 | 1997-10-02 19:33:00


지난 8월 일어난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이후 같은 기종 전투기 49대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2대에서 연료압력계통의 결함이 발견돼 이를 정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일 KF16기 추락사고와 관련한 국회 국방위 답변자료에서 『49대중 2대에서 연료 압력튜브 부위에 결함이 발견돼 교환조치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에 대해 『2대중 한 대는 직도입된 것으로 엔진고정장치의 죔각도가 비뚤어졌으며 다른 한 대는 국내에서 조립된 것으로 연료 압력튜브 부위의 용접이 매끄럽지 않아 정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그러나 『정비부위에 대해 엔진제작사인 플랫 앤드 휘트니(P&W)사의 기술자문을 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2차 사고기도 이들 정비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회의 박정훈(朴正勳)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공군관계자의 말을 인용, 『주연료펌프와 주연료조절장치를 연결하는 「Pf2」라는 연료도관의 조립이 설계도면상의 위치와 다르게 조립됐다』며 조립상의 의문을 제기했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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