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모 중학교 K교사가 지난 1학기 중간 및 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을 한 학생에게 유출했다는 학부모들의 주장과 관련, 진상조사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 교사와 학생들을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K교사가 이 학교 3학년 M군에게 시험문제와 답안을 사전에 유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M군은 친구 4, 5명에게 이를 보여 주었고 이들이 다시 5, 6명의 학생에게 이를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홍성철·금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