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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분야 비전공자대상 교육코스]

입력 | 1997-09-10 07:58:00


올해 최악의 취업전쟁이 예고되면서 취업예비생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업종마다 불황으로 작년 수준은커녕 모집 자체가 불투명한 곳이 태반이기 때문. 그러나 정보통신분야만은 예외. 엄청난 호황에 힘입어 모집인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특히 비전공자가 전문 분야인 정보통신업계에 발을 들여놓기란 그리 간단치 않다. 이들을 위한 적당한 취업코스가 없을까. 한국정보문화센터(사무총장 정진일) 부설 정보기술교육원이 바로 그런 곳. 국가적 차원에서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교육장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5개 도시에 있다. 서울 본원에서는 29일부터 멀티미디어제작자 양성과정을 신설한다. 모집분야는 정보설계자 아트디렉터 멀티미디어프로그래머 등 3개 과정으로 정원은 60명. 비전공자가 지원할 만한 부문은 아트디렉터 과정으로 미술 및 디자인분야를 전공했거나 실무경험이 있으면 유리하다. 교육은 매일 7,8시간씩 24주간 실시한다. 수강료는 2백만원이며 원서마감은 23일. 정보기술교육원은 이밖에 초급정보통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실무인력 양성과정(6개월)을 두고 있으며 지리정보시스템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정보기술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정보통신업체 부설 교육기관도 두드려 볼만한 곳. 85년 개설된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는 29일부터 전문대졸 이상의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주간과정(6개월)과 야간과정(4개월)을 시작한다. C&C, 프로그램디자인 등의 과정을 두고 있다. 수강료는 주간 3백20만원, 야간 2백20만원이다. LG소프트 교육센터는 소프트웨어엔지니어 컴퓨터그래픽디자인 게임프로듀서 등 3개 분야에 6개월과정을 두고 있다. 12월 모집예정으로 수강료는 3백10만∼3백50만원이다. 삼성SDS 정보기술아카데미와 효성데이터시스템 교육센터의 소프트웨어엔지니어 양성과정(6개월)도 12월 모집 예정. 수강료는 3백만∼3백10만원이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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