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취급하는 단기 고금리상품인 환매조건부채권(RP)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증권사의 RP 매도잔고는 1조2천5백38억원으로 지난 6월말의 1조96억원보다 24%가량 늘어났다. RP는 하루만 맡겨도 가입액에 따라 연 10%가 넘는 높은 이자를 주기 때문에 은행의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예금(MM DA), 투신사의 초단기 머니마켓펀드(SMMF) 등과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