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소설 X파일」,ET-UFO등 신비한 존재 다뤄

입력 | 1997-08-19 07:52:00


X파일. 미 연방수사국(FBI)이 통상적인 수사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분류기호 X를 붙여 폐쇄시킨 극비 문서철. 93년 미국에서 같은 이름으로 TV 드라마화됐으며 한국을 포함, 60여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인터넷에 개설된 관련 사이트만도 8백개가 넘는다. 이번에 시공사가 펴낸 X파일 시리즈(전3권)는 TV로 방영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을 소설로 구성한 것. 드라마 X파일이 올해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자 20세기 폭스사가 「스타 워즈」의 원작자 케빈 앤더슨 등을 끌어들여 소설화했다. X파일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새로운 장르. 공상과학물 같기도 하고 스릴러이면서 동시에 멜로성 모험물 같기도 하다. 외계생명체(ET)와 미확인비행물체(UFO), 인류문명의 유적지에 깃들여 있는 신비의 힘, 그리고 비밀리에 실험을 거듭하며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가는 과학자들 등등…. 초현실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개연성이 높은 내용을 담고 있어 충분히 교육받은, 젊은 엘리트층을 X파일 마니아로 끌어당기고 있다. 「그라운드 제로」 「폐허」 「악령」에 이어 이달말 「회오리 바람」이 출간된다. 〈이기우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